[애절한 남자노래] V One - 면도 [듣기/가사]


[노래방에서 부르기 쉬운 남자노래]

V One - 면도


1집에서 애절한 발라드 "그런가봐요"로 많은 대중들에게 어필했던 V One의 발라드 장르의 노래입니다.

발매일은 2006년 1월 5일이며, 곡명은 앨범 [두번째 여행] 수록곡 "면도" 입니다.


특히 타이틀곡 '면도'(面刀)는 작곡가 조장혁의 깊이 있는 멜로디와 김종국의 '한 남자',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의 작사가 조은희 황금콤비가 만든 정통 발라드이다. 또한 감정의 절제를 살리기 위해 '버리기 작업'을 완벽하게 소화한 V.one(브이원)의 고뇌가 여실히 드러나는 곡이기도 하다. 


이번앨범의 구성은 타이틀곡 '면도'(面刀)외에도 타이틀 경쟁을 벌였던 고성진씨의 "그대가 살아요", 조장혁씨의 "사랑한 day"를 비롯 한성호 씨의 "사랑을.... 하면..." 과 양수경씨의 빅히트곡 "사랑은 창밖에 눈물 같아요"를 힙합 R&B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곡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 1년간 생명이 없는 글자에 생명을 불어넣듯 혼신의 힘을 다해 완성한 노래들인데, 어떤 게 못하다고 말할 수가 없다는 V.one(브이원) ! 

- 앨범 [두번째 여행] 발췌


아래의 영상에서 만나보시죠.


※ 동영상이 안 나올 경우 댓글로 알려주세요.



브이원 - 면도


작사

조은희


작곡

조장혁


편곡

최태완


가사

면도를 하다 칼날에

턱끝을 베고 마네요 

문득 거울에 그대 얼굴

스친 것 같아 상처 따위는

잊은 채 멍하니 굳어지네요 

까칠한 수염 깎아 주던

그대 기억에 

신발을 서둘러 신다가

멈칫하게 되네요 

무슨 발이 이리 크냐며 

내 신발을 신고 어색하게 걷던 

그대 떠올라서

아직도 보낼 게 더 남았나 봐요 

이별이 끝인 줄 알았는데 

내 곁에서 그대 하나 보내기도 

정말 아팠는데 

아직도 잊을 게 더 많은가 봐요 

모두 털어버린 것처럼 

기억 못한다고 나 소리쳐 보지만 

그대 떠나는 게 잘 안 돼요 

무심코 담배 물다가 

눈시울이 또 시큰해 

담밴 나빠요 입 맞추던

그대 생각에 내뿜는 연기

때문에 눈물이 나는 것처럼 

괜시리 고갤 숙여 보는

내가 쓸쓸해 

한참 지난 이별인데도 

그대 향기 남아서

미련 속에 미련 남긴 채

하루에 수십 번 하루에 수백 번

바보가 되는데 

아직도 보낼 게 더 남았나 봐요

이별이 끝인 줄 알았는데

내 곁에서 그대 하나 보내기도 

정말 아팠는데 

아직도 잊을 게 더 많은가 봐요 

모두 털어 버린 것처럼 

기억 못한다고 나 소리쳐 보지만 

그대 떠나는 게 너무 힘이 들어 

얼마나 많은 날이 가야 하나요 

언제쯤 난 괜찮아질까요 

그대 묻은 하루 하루 보내는 게 

이젠 고통이죠 

얼마나 더 버려야 내 맘 속에서 

그대 향기 지워질까요 

잊으려 할수록 못 잊는 내 마음만 

더 잘 보이는 날 아는데 

잊으려 할 때마다 그댈 잊겠다는 

다짐부터 먼저 잊는데



한줄리뷰 : 음역대 낮은 분들에게 강추하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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